[일본야구]이대호, 희생플라이로 2경기 만에 타점

2012-08-25     나는기자다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30)가 희생플라이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2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니혼햄 파이터즈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대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293으로 떨어졌다. 2경기 만에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시즌 75타점째를 기록해 퍼시픽리그 타점 선두를 달렸다.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노가미 료마를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시즌 52번째 볼넷.

두 번째 타석은 아쉬웠다. 이대호는 3회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 노가미의 바깥쪽 느린 커브를 잡아 당겨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체면을 구겼다.

이대호는 6회 타석에서도 초구를 공략하다가 아웃됐다. 이대호는 노가미의 높은 슬라이더를 결대로 밀어쳤으나, 우익수 정면으로 날아가 힘없이 돌아섰다.

이대호는 팀이 1-5로 뒤진 8회 1사 1,3루에서 노가미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나 오릭스는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오릭스는 10안타를 치고도 2득점에 그쳐 2-6으로 완패를 당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