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던 7세 여아 숨져…유족 의료사고 주장

2012-08-24     나는기자다

 충북 청주의 한 소아과병원에서 치료받던 초등학교 여학생이 숨지면서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3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8시37분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청주 모 초등학교 1학년 김모(7)양이 숨졌다.

김양은 이날 오전 9시께 복통과 구토 증상으로 청주의 한 소아과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이날 오후 5시께 증상이 악화해 119구급차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확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소아과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김양의 어머니 김모(43)씨는 '소아과병원 의사가 진단을 잘못해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아 딸이 사망했다'며 의료사고를 주장하고 있다.【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