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풍물다리서 50대 투신소동

2012-08-24     나는기자다

충북 청주에서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다리 구조물에 올라가 투신 소동을 벌여 119구조대와 경찰에 구조됐다.

24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무심천 풍물대교 구조물에 A(53)씨가 올라가 뛰어내리겠다며 소동을 벌였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사다리차와 고가 차 등을 동원한 뒤 만일에 사태를 대비해 다리 아래에 에어 매트를 깔고 구조와 함께 A씨를 설득했다.

A씨는 경찰과 소방당국의 계속된 설득에 다리에 올라간 지 1시간 30여분 만에 구조물을 스스로 내려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다리에 올라가 소동을 벌인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