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2015년까지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2012-08-23     나는기자다

새해 첫 장사를 가리는 '설날장사씨름대회'가 2015년까지 군산시에서 열린다.

대한씨름협회는 지난 21일 전라북도 군산시청에서 설날장사 씨름대회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대한씨름협회 이만기 대한씨름협회 부회장과 성석윤 대한씨름협회 전무이사, 문동신 군산시장, 전라북도 씨름협회 박충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으로 군산시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설날을 전후해 4일간의 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종목은 태백장사전(80㎏이하), 금강장사전(90㎏이하), 한라장사전(110kg이하), 백두장사전(160㎏이하) 등 4체급으로 대회 주관방송사인 한국방송공사가 KBS-1TV를 통해 매일 생중계 할 예정이다.

대한씨름협회 최태정 회장은 "민속대명절 설날장사씨름대회를 군산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대한씨름협회와 군산시가 손을 잡아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약 2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