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유럽·후쿠오카…MBC, 서바이벌 발길

2012-08-22     나기자

 

가수 이미자(71)가 흑산도로 간다.

MBC는 21일 "한국 가요의 살아있는 전설인 이미자씨가 자신의 히트곡인 '흑산도 아가씨'의 무대인 흑산도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며 "한국 가요역사에 흔적을 남길 만한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자는 '아씨', '섬마을 선생님', '동백 아가씨' 등으로 한국인의 애환을 노래했다. 흑산도 공연은 추석 특집으로 방송된다.

한편,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10월 23~25일 벨기에 브뤼셀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지에서 유럽 경제위기를 진단하는 생방송을 진행한다. 대규모 취재방송단이 현지로 날아가 세계경제에 충격파를 몰고 온 유럽 경제의 실상을 파헤칠 예정이다.

MBC는 또 2013년 1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K팝 콘서트도 연다. MBC의 채널 이미지와 브랜드 이미지를 세계화시켜 글로벌 채널로서의 외연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김재철(59) 사장은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20일 임원회의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해서 내년에는 반드시 1등을 탈환하자"고 주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