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습지 매립반대' 공동대책위 발족
2012-08-21 나기자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습지매립반대와 골프장사업백지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김포공항습지 공대위)'가 21일 공식 발족했다.
김포공항습지 공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공항공사의 김포공항습지 매립과 골프장사업 백지화를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공항공사 골프장 예정부지 사전환경성검토서 분석한 결과, "자연생태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사실을 확인했다"고도 주장했다.
김포공항습지 공대위에는 서울환경연합과 서울그린트러스트,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등 서울지역 11개 환경단체가 참여했다. 참여 단체를 확대하는 한편 경기부천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연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서울 강서구 오곡동과 경기 부천시 고강동 일대 30여만평을 매립해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립할 계획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