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 구단주 "셀틱, 기성용 이적에 합의"

2012-08-21     나기자

스코틀랜드의 셀틱이 한국 기성용(23)에 대한 이적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영국 프리미어 리그 스완지시티의 후 젠킨스 구단주가 20일 밝혔다.

젠킨스 구단주는 셀틱이 기성용 선수와 에이전트가 함께 한 협상에서 기성용의 이적에 대한 조건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리미어 리그로 승격된 후 올해 두 번째 시즌을 맞은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영입을 위해 500만 파운드(800만 달러) 이상을 셀틱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젠킨스는 스코틀랜드의 STV에 "다른 구단들도 기성용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24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 12일 폐막된 런던 올림픽 축구에서 한국이 동메달을 따는데 기여했다.【글래스고=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