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언스 임창제·사랑의썰물 임지훈, 듀엣 '임-임'
20일 홍보사 에이엠지글로벌에 따르면, 이들은 9월9일 경기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리는 '2012 파주 포크페스티벌'에서 어니언스의 히트곡 '저별과 달을'을 함께 노래한다.
에이엠지글로벌은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은 임지훈에게도 자축 콘서트의 의미가 있다"면서 "임지훈의 제안으로 이뤄진 공연이다. 임창제가 40주년을 맞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후배가수로서 축하 헌정무대를 꾸미자고한 것"이라고 밝혔다.
임지훈은 "어니언스가 데뷔 40주년이라 해서 깜짝 놀랐다"며 "학창시절 어니언스의 노래는 기타교본이었다. 특히 '저 별과 달을'은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최고의 연습곡이었다"고 회상했다.
임창제는 "포크 외길을 걸어온 후배가 자랑스럽다"면서 "팬들과 합창하며 옛 추억을 더듬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임창제는 동갑내기 이수영과 1972년 TBC신인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스타로 떠올랐다. '편지' '작은 새' 등의 히트곡을 냈다.
1987년 데뷔한 임지훈은 허스키 음색으로 1980년대 포크음악 대중화를 이끌었다. '사랑의 썰물', '내 그리운 나라', '누나야' 등을 히트시켰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 임현식(20)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죠이커뮤니케이션이 후원하는 '2012파주포크페스티벌'은 9월 8, 9일 열린다. 아이유, 4CUS, 유리상자, 자전거 탄 풍경, 강은철, 추가열, 안치환, 봄여름가을겨울, 윤형주, 김세환, 정훈희, 호세 펠리시아노 등이 출연한다. 031-931-6666【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