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이용 시민들 "제주도로 휴가가고 싶어요"

2012-08-21     나기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로 '제주도'를 꼽았다.

서울메트로 1~4호선은 지난 한 달간 2호선 강남역 생각누리 광장에서 '가고 싶은 휴가지'라는 주제로 시민의 생각을 모은 결과 가장 가고 싶은 휴가지로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총 1894명이 참여했으며 그 중 982명이 가고 싶은 휴가지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국내와 국외로 살펴보면 국내는 제주도를 가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114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부산 59명, 경포대 48명 순이었다.

국외는 미국을 가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이 61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유럽 42명, 하와이 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휴가지로 '우리집'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38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생각누리 광장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다양한 주제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각누리 광장의 다음 주제는 '역대 올림픽 선수들 중 여러분 가슴속 최고의 국가대표는?'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