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주먹질' 폭력 남편들 잇따라 경찰행
2012-08-20 나기자
부부 관계를 거절하는 아내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남편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20일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A(45)씨와 B(39)씨, C(62)씨를 각각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4일 오후 11시께 청원군 오창읍 자신의 집에서 아내인 D(34·여)씨가 계속 부부 관계를 거절했다는 이유로 D씨를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8시20분께 청주시 자신의 집에서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 E(39·여)씨의 목을 조르고 때린 혐의이고, C씨는 자신의 아내가 경마로 돈을 잃자 폭력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청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