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박주영 결장한 아스날, 선더랜드와 득점 없이 비겨

2012-08-19     나기자

 박주영(27)과 지동원(21)이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아스날과 선더랜드는 개막전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아스날은 1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선더랜드와 득점없이 비겼다.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 박주영과 올림픽 이후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은 지동원은 이날 경기에는 나서지 않았다.

간판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내준 아스날은 이날 경기에서 새로 영입한 루카스 포돌스키와 산티아고 카솔라를 선발로 내세우며 선더랜드의 골문을 노렸다.

선더랜드는 프레이저 캠벨과 스테판 세세뇽을 앞세워 아스날에 맞섰다.

아스날은 줄기차게 두드렸고 선더랜드는 막는데 급급했다.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근 선더랜드는 아스날의 파상공세에도 골을 허용하지 않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팀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선더랜드의 철벽수비에 가로 막힌 아스날은 후반 포돌스키 대신 지루드를 투입하는 등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골문을 열기 위해 애썼지만 성과는 없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