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제의료복지대, 건양대서 하계 단기연수

2012-08-19     나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국제의료복지대학생 79명을 초청, 하계 단기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을 받고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물리치료학과로 나뉘어 수업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료 이해를 위해 건양대병원, 대전대 한방병원, 한가족병원 등 전공관련 의료현장을 견학하고 8곳의 외부병원에서 임상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건양대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작업치료학과 학생들은 국제의료복지대 학생들과 2주동안 기숙사에서 함께 지내면서 친분을 쌓고 전공지식 공유, 문화 교류 등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건양대는 수업에 지친 일본 학생들을 위해 부여황포돗배,한지박물관, 전주한옥마을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면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하고 있다.

국제의료복지대 간호학과 2학년 만토쿠 노리코(22)씨는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서로 생각하는 것이 같아서 놀랐고 즐거웠다"며 "전공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건양대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올 2년째인 이 프로그램은 의료보건계열 학생들의 국제화 능력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것이다"며 "상호교감과 의료문화 이해를 위해 우리 학생들도 내년 1월 일본 단기연수를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