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무등록 고금리대부업 조폭 검거
2012-08-19 나기자
광주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고금리 불법대부업을 일삼은 조직폭력배 A(35)씨 등 3명을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 등은 지난해 8월 초순께부터 지난달 3일까지 광주에서 무등록 대부업을 해 오며 49회에 걸쳐 총 1억6000여만원을 대출해주고 7000만원 이상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360만원을 대출해주고 1일 이자로 50만원을 받아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전화를 걸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는 등 총 11회에 걸쳐 돈을 갚지 않은 채무자를 협박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