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환경회의,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범종교 생명평화 순례
2012-08-19 나기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등 5개 종단의 7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종교환경회의'는 20~23일 핵 없는 세상을 위한 범종교 생명평화 순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순례는 20일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본부 정문 앞 기도회를 시작으로 월성, 영덕, 울진, 삼척 등 주요 원자력발전소 지역을 돌며 기도회를 가질 예정이다.
종교환경회의는 순례에 이어 23~24일 성내동성당에서 열리는 종교인 대화마당에 참가한다.
종교환경회의는 "우리 종교인들은 생명이 죽임당하고 평화가 짓밟히고 있는 대한민국의 핵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현실 인식을 넓히고, 종교의 핵심인 생명평화적 가치를 시대적 가치로 제안할 것"이라며 "또 소통을 통해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의 길을 걷고자 한다"고 밝혔다. 【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