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1일 해운대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의 테마는 가을맞이 낭만 특집 '7080 써니랑 문탠로드'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문탠로드, 달맞이 어울마당 등을 걸으며 70~80년대 학창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추억에 젖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DJ와 함께하는 라디오 엽서 쓰기', '추억의 소풍길 보물찾기', '7080 시절 교복입고 포토타임', '고고장 댄스파티', '7080 낭만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식전행사로 몸 풀기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긴 뒤 엽서, 미션지와 보물지도를 받아 출발신호에 따라 그룹별로 출발한다.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문탠로드 체험이 시작된다. 보물지도를 참고해 문탠로드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고, 7080 라디오 DJ에게 보낼 사연을 실은 음악신청 엽서도 써볼 수 있다. 문탠로드 중간지점인 바다전망대에서는 교복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 목적지인 달맞이 어울마당에 도착해 라디오 DJ에게 띄우는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DJ는 특별한 사연을 선정해 사연과 신청음악을 틀어주고 선물도 증정한다. 이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복고댄스파티'가 진행된다.
복고댄스파티 후에는 '7080 낭만콘서트'가 열린다. 인디밴드가 그때 그 시절 즐겨들었던 팝송을 들려주고, 80년대 톱가수였던 '높은음자리'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구 홈페이지와 전화(749-4065)로 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 모집.【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