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

2012-08-19     나기자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1일 해운대 달맞이 문탠로드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걷기행사의 테마는 가을맞이 낭만 특집 '7080 써니랑 문탠로드'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을 출발해 문탠로드, 달맞이 어울마당 등을 걸으며 70~80년대 학창시절로 돌아가 아련한 추억에 젖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행사에서는 'DJ와 함께하는 라디오 엽서 쓰기', '추억의 소풍길 보물찾기', '7080 시절 교복입고 포토타임', '고고장 댄스파티', '7080 낭만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오후 6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식전행사로 몸 풀기 체조와 레크리에이션을 즐긴 뒤 엽서, 미션지와 보물지도를 받아 출발신호에 따라 그룹별로 출발한다.

오후 7시부터는 본격적인 문탠로드 체험이 시작된다. 보물지도를 참고해 문탠로드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고, 7080 라디오 DJ에게 보낼 사연을 실은 음악신청 엽서도 써볼 수 있다. 문탠로드 중간지점인 바다전망대에서는 교복을 빌려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어 오후 8시 목적지인 달맞이 어울마당에 도착해 라디오 DJ에게 띄우는 엽서를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DJ는 특별한 사연을 선정해 사연과 신청음악을 틀어주고 선물도 증정한다. 이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복고댄스파티'가 진행된다.

복고댄스파티 후에는 '7080 낭만콘서트'가 열린다. 인디밴드가 그때 그 시절 즐겨들었던 팝송을 들려주고, 80년대 톱가수였던 '높은음자리'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참가신청은 구 홈페이지와 전화(749-4065)로 할 수 있다. 선착순 500명 모집.【부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