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내린천서 50대 피서객 급류 휩쓸려 실종

2012-08-19     나기자

18일 오후 4시14분께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내린천에서 낚시를 하며 하천을 건너던 박모(55·서울시)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박씨와 함께 낚시를 한 일행은 경찰과 소방구조대에 "함께 투망 낚시를 하면서 내리천을 건너던 박씨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홍천소방서 수난구조대는 신속히 구조에 나섰으나 와류(물이 소용돌이치면서 흐름) 현상이 심하게 일어나는 등 현장 접근이 어렵고 날이 어두워 일단 수색을 종료하고 다음날 날이 밝는대로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경찰은 일행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인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