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신근 애견]6㎏짜리, 물 얼마나 먹여야 하나

2012-08-18     나기자

윤신근 박사의 '애견 이야기' <133>

수분은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개는 하루 체중 ㎏당 50㏄의 물을 필요로 한다. 젖을 먹이는 어미개나 열, 더운 날씨, 운동, 구토나 설사로 인한 수분 부족 시에는 평상시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한다.

또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제제 투약 시에도 갈증을 일으킨다.

그런데 과도한 갈증은 심한 당뇨, 간이나 신장 질환, 부신피질 과다 기능, 자궁 축농증 등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된다.

수분이 부족한 개에게는 충분한 양의 물을 물그릇에 항상 채워주되, 병적인 수분 섭취가 의심된다면 동물의사에게 의뢰하여 혈액검사 등을 해 봐야 한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