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우도 문화마을 조성사업 순항
2012-08-17 나기자
제주시는 우도 문화마을 조성 사업 중 우도문화센터가 완료, 10월부터 각종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 문화마을 조성사업은 지난해부터 2016년까지 6년 동안 총 39억원을 투입, 레지던스·창작팩토리 아트숍·빈집프로젝트 등 문화예술 창작 체험 공간과 문화예술 소공원 조성, 민박아트룸 조성, 우도등대 야간탐방시설, 마을 환경개선 및 통합디자인 등 문화예술 체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는 이 가운데 올해 4억9400만원을 들여 레지던스 공간, 창작 팩토리 아트숍 등을 포함한 문화센터 시설공사를 2월에 착수, 7월 말에 완료했다.
우도 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45.6㎡의 규모로 레지던스실 4실, 창작팩토리 아트숍 및 체험 작업실이 설치됐다.
시는 10월에 레지던스 입주예술인 모집 등 본격적인 문화예술 창작,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도에 지금까지 완료된 사업을 보면 문화센터 건축, 우도등대 야간 탐방로 조명시설, 주요 진입도로 돌담정비, 하고수동 야외공연장 친수공간이 조성됐다. 문화예술 소공원, 빈집 레지던스 조성 및 안내판 정비는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우도 문화마을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에 따라 앞으로 우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한 3~4시간의 경유형 관광에서 1박2일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돼 지역 주민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