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가방 들고 줄행랑친 택시기사

2012-08-17     나기자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17일 요금이 부족한 승객이 가방을 맡겨두고 돈을 가지러 간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난 택시기사 장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장씨는 지난달 4일 오전 6시10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음식점 앞 도로에서 박모(35·여)씨를 태우고 목적지에 도착, 박씨가 요금이 부족해 스마트폰과 지갑 등이 들어있던 가방을 맡겨둔 채 집에 돈을 가지러 간 사이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스마트폰 처분처 등 여죄를 조사하는 대로 신병처리 할 예정이다.【창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