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메달 주역 구자철, 공군 홍보대사 위촉
2012-08-16 나기자
공군 장병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꼽힌 구자철은 아버지가 공군 예비역 출신(구광회 예비역 원사·2002년 전역)인 공군 가족이기도 하다. 이 같은 인연으로 공군홍보대사로 선정됐다.
공군 관계자는 "구자철의 열정과 탁월한 실력, 지도력은 공군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일맥상통해 홍보대사로 영입했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앞으로 공군 행사에 참석하거나 홍보이미지 모델로 출연하며 공군과 국민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분데스리가 휴식기인 12월 말께 귀국해 전투기 탑승 체험을 하고, 공군이 후원하는 곰두리 장애우 축구단 친선경기와 팬 사인회 등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구자철은 "공군 출신인 아버지 때문에 공군을 좋아했는데 홍보대사 제의가 들어와 기뻤다"면서 "우리 군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공군에 작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