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23·30일 잇따라 다이아몬드리그 참가
2012-08-16 나기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홈페이지에 따르면 볼트는 2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11차대회에 출전한다.
볼트는 100m에는 출전하지 않고 200m에만 나선다.
100m에 볼트는 출전하지 않지만 런던올림픽 남자 100m 결승에서 실력을 겨뤘던 요한 블레이크(23·자메이카), 저스틴 게이틀린(30), 타이슨 게이(30·이상 미국) 등이 출전해 '탄환쇼'를 선보인다.
볼트는 일주일 뒤인 3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벌어지는 다이아몬드리그 13차대회에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3차대회에서 볼트는 100m와 200m에 모두 나서 질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올림픽에서 건재함을 알린 볼트는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무난히 정상에 오를 수 있을 전망이다.
볼트가 런던올림픽에서 이루지 못한 100m, 200m 세계기록 경신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남자 100m와 200m 세계기록은 볼트가 지난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9초58과 19초19다. 볼트는 런던올림픽 100m에서는 역대 2위 기록인 9초6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0m에서는 역대 4위 기록인 19초32로 우승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