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폭우]군산 일부지역 주민 대피 유도
2012-08-16 나기자
15일 전북재난대책본부는 폭우에 의한 붕괴 사고 등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오후 7시부터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피 유도 지역과 인원은 소룡동 성원상떼빌아파트 전세대 1742명, 월명동 월명산 인근, 선양동 신호슈퍼 뒷산 인근 55세대 115명, 해신동 해망6통 침수피해 세대 35명 등 총 700세대 1890여 명이다.
현재 대피한 주민은 소룡동 쌍데빌 아파트 30명과 월명동 3명, 해신동 3명 등 총 3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인근 월명중학교와 월명, 명성, 선양, 신흥 경로당 등 5개소에 대피해 있으며, 해당 지역 읍·면·동 사무소 직원은 주민 대피 등과 관련한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군산과 익산, 전주 등 전북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최고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비는 늦은 밤부터 전북에 직접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군산=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