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본부 "개학 전 필수예방접종 완료여부 확인해야"
2012-08-16 나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개학시기를 맞아 자녀들의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할 것을 16일 당부했다.
만 4~6세 유치원생은 기초접종으로 형성된 감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로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차,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5차, 폴리오 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접종연령에 해당되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완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등학교 입학생은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통해 대부분 추가접종을 완료했지만, 아직도 미접종한 학생들이 일부 있어 이들은 빠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11~12세(초 5~6년)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 백신) 또는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6차, 일본뇌염 5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질병본부는 "개학 후 단체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과 같이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어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평소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또 보육시설 및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바로 진료를 받게 하고 등교중지 등 환자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