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폭주족 자취감쳤다…단속건수 無

2012-08-16     나기자

 광복절 폭주족이 사라졌다. 경찰이 14일 야간부터 15일 새벽까지 특별단속을 벌였지만 폭주족은 한건도 적발되지 않았다.

경찰청은 15일 광복절 폭주족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폭주족 출현 없는 평온한 치안상태가 유지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14일 야간부터는 주요 폭주족 집결지와 예상 이동로에 경찰과 장비를 배치해 폭주족 출현에 대비했다. 국지적 폭우 등 지역별 기상 상황에 따라 침수 위험지역 순찰 등 교통사고 예방 근무도 병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단속시간 무면허 운전, 안전모 미착용 등 단순 법규 위반 228건을 적발했으나 공동위험행위나 난폭운전 등 폭주행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한 엄정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국경일 폭주행위는 사실상 근절된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 폭주족이나 이륜차의 인도주행, 난폭운전 등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