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부모가족·저소득아동 위한 여름캠프 진행
2012-08-14 나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평소 놀이문화를 접해보지 못한 한부모가족과 저소득아동을 위해 여름캠프·물놀이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여름캠프에는 한부모가족 아동 80명과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서 조개잡이 체험을 한 후 어촌민속 박물관을 관람하고 부천으로 이동 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긴다.
오는 18일에는 각 동별로 추천받은 저소득계층 아동 34명과 동대문구 아동위원 7명이 짝을 이뤄 부천시에 위치한 물놀이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해 정서적으로 소외됐던 아동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김양순 동대문구 아동위원협의회장은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보호와 관심이 확산되어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결연사업과 저소득 아동 초청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사회에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물놀이체험과 여름캠프를 통해 소외계층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