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제3기 국민발전소 본격 가동

2012-08-13     나기자

 지식경제부가 하절기 최대 전력피크기간을 앞두고 '제3기 국민발전소'를 본격 가동한다.

13일 지경부는 폭염속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를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하계 최대전력피크 기간(8월 3~4주)를 맞아 경각심을 고취하고 절전 동참을 촉구함으로서 전력수급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산업계 휴가일정․조업 조정 등 수요관리와 함께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을 통해 범국민적인 절전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지경부는 이날 오후 2시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전력 피크사용량의 절반이상(54%)을 사용하는 산업계의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전력위기시 기업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사례 발표자로 삼성전기, 현대제철, LG전자 관계자가 나서 절전위기 극복 사례를 발표한다.

절전경영 보고대회가 끝난 후 삼성전기는 전체 소요전력의 25%를 절감하는 전력피크 대응 모의훈련을 에너지 상황실에서 직접 시현할 계획이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6~7월 국민들께서 국민발전소 건설운동에 적극 참여해 기대이상의 성과가 있었다”며 “국민적 저력을 다시 모아 8월 3~4주의 하절기 최대전력피크 기간을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당부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