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독도 횡단 수영대장정 출발
2012-08-13 나기자
기부천사 가수 김장훈이 동해바다의 거친 물살을 가르며 독도 횡단 수영대장정에 올랐다.
13일 오전 6시30분 경북 울진군 죽변항에서 가수 김장훈씨는 배우 송일국, 피아, 한체대 수영부학생 40명, 안전요원 등 100여 명과 함께 출정식을 마치고 2박3일간(약55시간 소요)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김장훈이 부른 ‘독립군 애국가’의 힘찬 음악소리와 함께 출발한 이들은 15일 오후 2시 독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출발에 앞서 김장훈씨는 “독도는 원래 우리땅인데 굳이 우리땅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 며 “독도야, 잘 있었어, 안녕이라고 말해줄 거다. 그리고 대한민국 파이팅이다”고 결의를 불태웠다.
그는 또 “요즘 나라전체가 독도에 민감해져 있다.우리들의 독도 횡단이 전국민에게 힘과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울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