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6>공무원 사기 피해 농민들 ‘집단소송’ 제기한다

2014-03-26     퍼블릭 웰
  농어민 보조금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집단 소송을 준비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소속 공무원의 사기 행각으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제주도와 해당 공무원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농어민 보조금 사기 피해자 대책위원회는 25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대책위에 합류한 피해농민 36명 중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 변호사를 통한 법적대응 여부를 결정하고, 소송에 대비한 구체적인 피해금액을 산정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인 법적대응 방법과 정확한 피해보상 청구규모 등을 확정해 조간만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와 별도로 피해농민 3명은 변호사를 선임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공무원 허모(40)씨를 상대로 1억9000만원대 손배배상 청구소송을 이미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제주도민일보 / 안서연기자 asy0104@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