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초중학교 에너지 효율화 가이드라인 만든다

2012-08-13     나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경기도 교육청, 한국IBM과 손잡고 '학교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교과부는 경기도교육청 산하 300개 초중학교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분석하고 데어터베이스를 구축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한국IBM은 업계 최고의 분석 솔루션과 다양한 빌딩 에너지 분석 솔루션 개발 및 서비스 경험을 기반으로 비영리기관이나 정부기관, 학교 등에 컨설팅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IBM 사회공헌 프로그램 '커스텀 그랜츠(Custom Grants)'를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주요 내용은 ▲학교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학교별 에너지 사용 현황, 에너지 종류별 사용 현황, 월별·연도별 사용 추이) ▲학교별 상대적 효율 비교(건물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비교 분석,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에너지 효율 분석) ▲에너지 사용량 예측(학교별 에너지 사용량 예측, 예측 대비 에너지 사용량이 과다·과소한 이상 현상 확인) 등이다.

이를 통해 학교의 에너지 사용량 분석, 학교 간 에너지 소비 및 온실가스 배출현황 비교 등 신뢰도 있는 에너지 분석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될 전망이다.

또 건물 구조 및 설비 유형도 분석해 향후 에너지 소비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 및 시스템 도입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에너지 사용량 예측 대비 실제 사용량이 상이한 현상 파악과 건물에너지 사용실태 분석을 통해 각급 학교 건물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학교에서는 에너지 사용량을 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비교해 사용실태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학생 및 교사들에 대한 환경과 에너지 교육 자료로 활용도 가능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게될 전망이다.

교과부, 경기도교육청, 한국IBM은 경기도내 초중학교의 에너지사용 분석 결과를 통해 학교 건물에 대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학교의 에너지 사용기준 및 절감방안 도출 하는 등 에너지사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전국 초중학교의 에너지절약 정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