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대야 2주만에 끝났다

2012-08-11     나기자

2주동안 이어졌던 서울의 열대야가 끝났다.

열대야란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일 오후 6시01분부터 익일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때에는 너무 더워서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4.0도로 나타났다.

서울의 열대야는 기존의 최장기록(2004년 8월6~12일) 7일을 넘어서 14일째 이어졌다.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가장 긴 기간이다.

제주, 부산, 서귀포 등지에서는 열대야가 발생했다. 제주는 지난달 21일 밤부터 21일째, 서귀포는 다음날부터 20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