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여행'… 16일 환경대축제
2012-08-11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31일간 제주도 전역에서‘ 세계와 통하는 31일간의 제주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환경대축제를 개최한다.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일환으로 열리는 환경대축제는 총회의 제한적인 시간과 공간, 대상을 뛰어 넘어 도민과 관광객이 제주자연보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지구촌 환경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특별 기획한 행사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자연사랑 작은 콘서트, 제주 환경사랑․자연보전 실천 서약식 및 핸드 프린팅, 2012 제주 자연보전 합창단 공연, 세계환경수도 기원 종이학 타임캡슐 전달, 미래로 쓰는 편지 등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오전부터 검은오름과 연계한 ‘블랙 푸드’ 체험, 환경사랑 어린이 합창대회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거문오름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식날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웃뜨르축제와 각종 이벤트 축제가 한라수목원 등 11개 행사장 주변과 제주도 일원에서 연속적으로 열린다.
도는 환경대축제에 국내외 관광객과 도민 등 100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