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국 무더위 주춤…제주도 비

2012-08-10     나기자

 11일 전국에 이어졌던 폭염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에는 낮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0일 "내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점차 들겠다"면서 "전국이 구름이 많겠으나 경상남북도(남해안 제외) 지방은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낮에 비(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경북북부지방에는 낮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전주 32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0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 오후에 서울과 경기북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그 밖의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일부지방에도 비가 오겠다"면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