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앞바다 양식장 실종 40대 숨진채 발견

2012-08-10     나기자

전남 신안군 암태면 앞 해상 양식장에서 작업하다 5일째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던 40대 어민이 결국 숨진 채 인양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시40분께 신안군 암태면 추포리 선착장 앞 동쪽 400m 해상에 A(44)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경비정이 발견해 인양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40분께 1.5t 규모의 소형선박을 이용, 가두리 양식장에서 작업 중인 것이 목격된 뒤 행방을 확인할 수 없었다.

해경은 지난 8일 새벽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관공선, 헬기를 급파하는 한편 지역 내 지리에 밝은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해 가족과 함께 수색에 나섰었다.【신안=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