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장증가로 봉안 안치단 시설확충
2012-08-10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의 화장률 증가에 따라 공설 봉안당 이용도 늘어남에 따라 봉안 안치단 시설확충에 긴급히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 지역은 다른 시도와 달리 운영초기 화장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작년 화장률이 51.3%로 매장률을 앞섰고 이와함께 양지공원 내 봉안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지공원 내 봉안당은 봉안기간 15년으로 3회연장 총60년 동안 봉안이 가능 하고, 유족이 원하는 기간동안 모셨다가 가족 자연장지․사설 봉안시설 등으로 모실 수 있는 방법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양지공원 내 화장건수는 5573건, 이 기간 내 화장유골은 양지공원 안치 2489건(봉안 1731건, 산골 758건), 서귀포추모공원 안치 365건, 사설납골당 및 가족자연장지 2498건, 어승생 한울누리공원 221건이다.
도는 양지공원내 봉안 안치단 1750기를 신규 설치했으나 지난 4월21일부터 5월20일까지인 윤달기간)동안 개장 유골 화장이 대폭 증가함에 따른 봉안안치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경예산에 5000만원을 확보, 봉안시설 500기를 설치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