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의료기관·단체 함께 도서지역 무료진료
2012-08-10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서귀포의료원과 한라대 응급구조학과 등이 함께 참여하는 가파도와 비양도, 마라도 등 도서지역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무료진료에는 대한미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적십자사 한올봉사회 등도 참여하하고 있다.
이 무료진료는 거동의 불편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노인과 지역주민 209명에 대한 신경외과, 내과, 한방과, 치과 진료와 투약 등의 치료와 개인별 진료기록부에 의해 향후 지속적 관리가 가능토록 하고 있다.
도는 지난 5월16일부터 5차례 실시한 무료진료에서 노인 29명은 치매와 우울증 검사를 실시, 그 검사결과에 따라 병원(의료원)에서 투약, 전문진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대한미용사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제주적십자사 한올봉사회 전문 미용사들이 두달 간격으로 뭍(육지) 나들이가 어려운 노인과 주민 80명에 대한 미용서비스는 주민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라대학교 응급구조학과에서 치안센터 경찰과 주민에 대하여 자동제세동기(AED, 심장충격기)사용법과 심폐소생술교육을 실시했고, 보건진료소에 상비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응급환자 발생 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