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참여연대 "우 지사, 특혜논란 그린시티 전면 폐기해야"
2012-08-09 나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우근민 제주지사는 특혜논란과 경관훼손 그린시티 조성사업을 전면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수개월 전부터 논란 돼 온 연동 그린시티 조성사업이 합리적 문제제기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시화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사업자인 ㈜푸른솔의 임원 구성 면면이 우 지사의 선거공신으로 알려져 있고 이들이 그린시티 사업을 집행할 만한 자금력 또한 없는 것으로 미뤄 그린시티 사업을 겨냥해 탄생한 프로젝트기업이라는 시각에도 상당히 일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 사업을 둘러싼 논란과 의혹 해소의 열쇠는 결국 도지사가 쥐고 있다”며 “우 지사의 그린시티 조성사업 전면적 폐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