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가게 강도행각 50대 시민에 붙잡혀

2012-08-09     나기자

 화장품 가게에 침입해 강도행각을 벌인 50대가 시민에 의해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9일 화장품 가게 여주인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안모(50)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안씨는 8일 오후 5시10분께 광주 동구 대인동 모 화장품 가게에 들어가 주인 김모(31·여)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한 뒤 금고에 있던 현금 18만여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안씨가 범행 직후 달아나던 중 화장품 가게 주인이 '강도야'라고 소리치자 지나가던 시민 이씨가 50m여를 추적해 붙잡았다.

안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술을 마신 뒤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