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신안군 '섬&아트 프로젝트' 추진

2012-08-09     나기자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전라남도 신안군과 손잡고 새로운 문화예술의 유형을 개발하는 '섬&아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예종(총장 박종원)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8일 오전 한예종 석관동캠퍼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해양 생태와 문화예술을 결합해 섬 지역 문화 발전과 예술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해양 문화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문화시설과 콘텐츠 및 인적 교류 ▲신안군 다도해 자연환경과 한예종 예술 역량을 접목한 사업 발굴 ▲지역사회 발전 및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한 사회 공헌활동 등을 이행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한예종의 음악, 연극, 무용, 영상, 미술, 전통예술 등 6개원 모두 참여한다. 전통예술원 연희과 김덕수(60)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은 공연전시센터가 주관하는 프로젝트팀은 21일부터 24일까지 사전 답사를 하고 9월 중 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박종원 총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교의 우수한 콘텐츠와 인적 자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