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건양대, '인체테마여행' 교육기부 캠프

2012-08-09     나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건양대학교 의과학대학과 손을 잡고 교육기부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대전지역 중학생 40명을 대상으로 9·10일 이틀동안 건양대 관저캠퍼스에서 '인체테마여행 진로 체험'이란 주제 아래 합숙형태로 실시된다.

대전교육청은 의료 및 보건에 대한 창의적 진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인체 뼈 구조 관찰체험', '치면세균막관리',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료 및 보건 관련 프로그램으로 미래 의료계 주역을 꿈꾸는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건양대 의과학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학생들과 밀착 생활해 의료 및 보건계열 진로에 고민 많은 학생들의 훌륭한 멘토 역할을 한다.

참여 학생들은 합숙 생활을 통해 평소 접하지 못한 의료관련 학습으로 진로 정보 습득뿐만 아니라 협동, 리더십 등의 경험을 자연스럽게 얻는다.

한 참가학생은 "인체를 구성하는 뼈의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 배워나가야 할 게 너무 많겠지만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장흥근 교육선진화담당관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기부를 해 준 건양대 의과학대학에 감사를 드린다"며 "대학의 교육기부는 전문 교육기자재 및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학생들의 교육적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좋은 기회가 돼 더 많은 대학들이 교육기부에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