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DJ 1위 데이비드 게타, 첫 내한
프랑스 출신의 세계 1위 DJ 겸 프로듀서 데이비드 게타(45)가 첫 내한한다.
8일 공연기획사 VU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게타는 10월 5, 6일 경기 용인 캐리비안 베이에서 열리는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 2012'를 통해 국내 팬들과 처음으로 인사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게타는 미국 힙합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아이 가타 필링(I Gotta Feeling)', 미국 팝스타 어셔(34)의 '위드 아웃 유(With out You)' 등 수많은 일렉트로닉 히트곡을 프로듀싱했다.
총 5장의 정규와 싱글앨범으로 판매량 4000만 장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어셔, 블랙아이드피스의 윌아이엠(37) 등이 협업한 앨범 '나싱 벗 더 비트(Nothing but the Beat)'만으로 270만장을 팔아치웠다. 2010년과 지난해 그래미 어워드를 안았다.
감각적인 멜로디와 댄서블한 리듬이 겸비된 음악으로 클럽 신은 물론 팝과 국내 가요계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국내 일렉트로닉 뮤직 팬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아티스트로 매년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페이스북 친구 3300만명, 트위터 팔로워 500만여 명을 보유하는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상에서도 인기가 많다.
VU는 "그간 수많은 국내 공연 기획사가 게타를 초청하기 위해 6년 여간 공을 들여왔으나 결국 글로벌 개더링 코리아를 통해 한국팬들과 만나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 밖에 이탈리아 출신의 일렉트로 하우스 기반의 댄스 펑크 프로젝트 팀 '더 블러디 비트루츠', 영국 출신 DJ 재거 스킬스 등도 이 페스티벌에 힘을 보탠다.
2001년 영국에서 출발한 글로벌 개더링은 2009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다. 그간 프로디지, 언더월드, 로익솝, 저스티스, 팻 보이 슬림 등 세계적인 전자 음악 뮤지션들이 이 축전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예스24, 엠넷, 옥션티켓, 1300K 등에서 가능하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