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사대부고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써주세요"

2012-08-08     나기자

강원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교장 이원용)가 '행복 나눔 알뜰 장터'의 수익금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8일 초록우산에 따르면 강원사대부고 1학년 재학생들은 알뜰 장터로 인해 생긴 수익금 23만9590원을 초록우산에 전달했다.

사대부고 재학생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가져와 나눔 장터를 열었고 수익금이 같은 또래의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친구들을 위해 쓰이길 바라며 선행을 실천했다.

최현아(17)양은 "저 멀리 아프리카 친구들이 물 부족과 가난 등 어려가지 어려움으로 공부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꼭 희망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우리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사대부고 1학년 학생들은 한 번 더 알뜰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지속적으로 어린이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춘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