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 개별관광객 위해 '교통' 시급개선"
제주방문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부분은 5점 기준으로, 도내 교통편 4.16점, 쇼핑 4.13점, 관광안내서비스 4.13점, 언어소통 4.11점, 입·출도 교통편 4.05점 등으로, 평균값이 4.0이상으로 나타났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양영오) 정승훈 선임연구원이 8일 발표한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증진방안’ 연구에 따르면, 도내 교통편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매우 높다’ 39.3%, ‘높음’ 37.7%로 나타나 교통편 개선 필요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제주방문 외국인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 및 정책제언을 도출하기 위해 학계, 관계, 업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 및 실무자 61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2일부터 6월1일까지 실시됐다.
개선 필요성 응답은 쇼핑은 ’매우 높음‘ 50.8%, '높다' 21.3%, 관광안내서비스는 ‘매우 높음' 41%, '높음' 34.4%, 음식은 '높음' 44.3%, '보통' 31.3%,, 야간관광 '매우 높다' 39.3%, '높다' 27.9%, 숙박시설 ‘매우 높다’ 32.8%, '높음' 34.4% 순으로 조사됐다.
정 위원은 교통부문 개선전략으로, 단기적으로 대중교통에 대한 외국어 지원서비스 강화와 택시서비스 강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쇼핑부문 개선전략으로는 △ 사후면세판매장 홍보 강화 및 제주공항내 환급창구 개설 △ 은련카드 가맹점 홍보 강화와 연계,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숙박시설 개선전략으로는 △ 기존 숙박시설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할 수 있는 수준의 숙박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 외국인 도시민박업 확충 및 지원강화 △ 도내 숙박시설에 대한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제주방문 외국인 관광객수는 2009년 63만2354명, 2010년 77만7000명, 2011년 104만5637명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이 크고 다음이 일본인 관광객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