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닉쿤, 불구속기소 의견 검찰 송치

2012-08-08     나기자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아이돌 그룹 '2PM'의 멤버 닉쿤(24·Nichkhun Buck Horvejku·태국)이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이번주 내에 닉쿤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닉쿤은 지난달 24일 오전 2시45분께 술을 마시고 자신의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운전하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사거리 이면도로에서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닉쿤은 면허정지 수치인 0.056%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와 목격자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조사는 다 마친 상태"라며 "이르면 이번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닉쿤은 지난달 31일 피해자와 합의를 마쳤고, 현재 모든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