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근석, 강남구에 쌀7.1t 쾌척

2012-08-08     나기자

 


한류스타로 급부상해 아시아의 프린스로 불리우는 장근석이 강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7.1t(7100kg)을 쾌척했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7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한류스타 '장근석'측으로부터 '사랑의 쌀' 7.1t을 전달받았다고 8일 밝혔다.

쌀 1톤은 8300명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양으로, 장근석은 이번 기부로 5만 8900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쌀 7.1t은 최근 장근석이 출연한 드라마 '사랑비' 제작발표회에서 팬들에게 받은 응원의 쌀로 구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결식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을 위해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찾아가는 이동푸드 마켓'과 구청역에 설치 예정인 '사랑의 쌀독'사업에 소중하게 쓰여진다.

장근석은 "팬들의 사랑에 늘 감사하고 있다. 그래서 사랑을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이며, 기부 역시 그러한 일환으로 시작된 것이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나눔과 베풂을 실천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근석은 이번 기부 외에도 기름값의 상승으로 인한 연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기름보일러를 가스보일러로 교체해야 함에도 도시가스 설치 공사비용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남보육원의 소식을 접하고 1000만원을 지원해 보육원 아이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운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내밀어 준 장근석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팬들의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베풀어 나눈 젊은 장근석의 훈훈한 사랑이 우리사회에 나눔 문화로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