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기 가축피해 예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폭염기 가축피해 예방 대책반」가동... 축산농가 지도에 만전
제주지방기상청 날씨자료에 따르면, 7월 하순부터 낮 최고기온 30℃를 넘는 날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서부지역에는 7월 30일부터 폭염주의보(일최고기온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가 발령되었으며 8월 6일에는 고산지역 낮 최고기온이 34.2℃까지 상승되는 등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로 피해가 예상된다고 예보하고 있다.
道에서는 폭염피해 예방을 위하여, 동, 서부 2개 지역으로 구분, 각 지역별로「폭염기 가축피해예방 대책반」을 편성하여 축산농가 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대책반의 주요 지도 사항(임무)은 사전예방대책으로 환경온도 상승 억제를 위하여 지붕 단열재를 설치토록 하고 충분한 양의 가축음용수 공급원 확보, 축사 및 운동장에 스프링클러 시설 및 그늘막 설치 등을 추진하게 되며, 사후대책으로 초지 가뭄 해갈을 위해 액비 등을 이용한 목초 관수, 초지내 방목일수 단축 등 여름철 목초 고사현상과 잡초발생을 예방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병행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한 예방대책 추진으로, 사전대책으로 붕괴위험이 있는 축대 보수 및 축사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예상지는 고지대 간이 가축대피시설 설치, 정전피해 예방을 위한 대규모 사육시설 자가발전설비를 마련하도록 하고, 사후대책으로 충분한 환기 및 소독, 가축분뇨 적기 처리로 유해가스 발생 방지, 가축전염병 발생시 신속한 신고 이행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무더위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송풍팬 가동, 차양막 설치, 물 분무, 환기 등을 적절히 하고 특히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특히, 상대적으로 더위에 위험할 수 있는 고령농, 여성농은 외기온도가 최고에 도달하는 11시~15시 까지는 축사 및 가축 관리를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축정과 축산정책담당(064)710-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