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비축토지 개발사업 아이디어 전국 공모

2012-08-07     나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가 확보 비축하고 있는 비축토지와 마을에서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대상으로 개발사업을 위한 아이디어를 전국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3곳의 비축토지 중 개발이 쉬운 애월읍 어음리와 소길리 토지 등이고, 마을 보유토지 중 개발가능성, 입지여건 등을 감안, 조천읍 대흘리와 성산읍 신산리 마을에 있는 토지다.

공모는 △유네스코 3관왕에 어울리는 랜드마크적 시설 △중저가 숙박시설 등 부족한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수익성과 공익성이 조화를 이루 수 있는 시설 △주민소득과 연계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업 △인근지역의 특성을 감안하고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업 등을 포함토록 하고 있다.

도는 오는 9월 아이디러 공모 신청서를 받고 10월 중 아이디어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각 지역마다 2건의 아이디어를 선정, 사업에 따라 행정이 추진하거나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의 비축토지 아이디어 전국공모는 비축토지에 대한 그동안의 논란을 불식시키고, 도와 도민이 희망하는 개발사업 구상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민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추진키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