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베트남에 공기업 관리 정책경험 전수
2012-08-07 나기자
기획재정부는 7일 우리나라의 공공기관 관리 정책 경험을 베트남에 전수하기 위해 고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정부와 한국조세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운영 및 평가기법'을 주제로 하며 베트남의 기획투자부 차관 이하 공직자 16명이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1월 재정부와 베트남 기획투자부와의 국장급 회의에서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다.
재정부 관계자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공공기관 관리 체계를 베트남 측에 전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베트남 진출을 쉽게 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 일정에는 한국석유공사 울산 석유비축기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원자력 발전소, 한국철도공사 철도교통관제 시설 등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우수한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포함돼 있다.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