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름 안내 표지석 정비

2012-08-06     나기자

제주시는 무분별한 오름 이용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오름 탐방객들에게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내 오름을 정비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5억2000만원을 투입, 관내 오름 7개소에 대해 탐방로 보수, 화장실, 주차장 등 이용객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또 오름 표지석이 훼손되거나 내용이 잘못된 표지석 36곳도 새롭게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한 오름 안내 표지석은 종전의 오름 위치, 명칭, 유래 등 오름 정보에 대해 잘못 설명되거나 영문 표시가 잘못된 곳을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대폭 수정했다.

시는 앞으로 훼손되거나 안내시설이 필요한 오름을 추가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