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어린이 대상‘U-안심서비스’보급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2012-07-31     김충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저소득층 가구 어린이의 안전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U-안심서비스’를 보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U-안심서비스’는 위급한 상황에서 전용단말기의 긴급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위급상황과 위치정보를 전송하는 어린이 안전서비스로, 평상시에는 전화통화와 문자가 가능하고, 보호자가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현재 도내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가구 아동 중 휴대폰 미 보유 초등학생 희망자 600명에 대하여 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이용료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SOS 국민안심서비스」의 일환으로, 위급상황 시 사전에 등록한 단축번호를 눌러 신고하는 ‘원터치 SOS’, 112앱의 긴급신고 버튼을 터치하여 신고하는 ‘112앱 서비스’, U-안심 단말기의 긴급버튼을 눌러 신고하는 ‘U-안심서비스’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저소득층 및 소외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성범죄 및 유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U-안심서비스’를 적극 보급하여, 어린이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사회 안전서비스 강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