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3040세대 표심 잡기 본격화
“노인이 돼야 노인 정책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지난 29일 29일 오후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내 예맥아트홀에서 열린 ‘3040 정책토크 함께’ 토크쇼에서 발표한 정책에는 3040세대 엄마의 고민이 고스란히 정책에 녹아내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3040세대 엄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으로 ▲초등학생 자녀의 방과 후 돌봄 ▲영유아 자녀의 보육 ▲과도한 보육비와 학원비 지출 등을 제시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엄마 안심 돌봄 서비스 ▲맞춤형 보육 서비스 ▲자녀 장려 세제 지원 등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040세대 아빠의 고민으로는 ▲생활비 부담에 교육비 가중 ▲아이들의 진로와 미래 ▲사교육비에 따른 가계 부담 증가 등을 들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교 무상의무교육 실현 ▲개인 맞춤형 진로 컨설팅 제도 도입 ▲대학 입시제도 개혁 및 공교육 정상화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박 전 비대위원장은 “노인이 돼야만 노인 정책을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면서 3040세대 표심 잡기를 위해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갖고 있음을 내비쳤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은 노비 출신도 아닌데 노비들의 고충을 이해하며 100일간 출산휴가를 주고, 남편들에게도 한달간 휴가를 주도록 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박 전 비대위원장의 최근 행보를 살펴보면 3040세대의 표심 잡기를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누리당 청년조직인 ‘미래세대위원회’가 바로 그것이다. 최근 미래세대위원회는 박 전 비대위원장 외곽조직 캠프 사무실에서 개최했다. 미래세대 위원장에는 손수조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이다.
또한 온라인 대선캠프를 꾸리는 등 3040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박 전 비대위원장은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3040세대에 대한 사랑은 지난 2004년 당 대표 시절에도 그대로 드러났다. 지난 당 대표 시절 당에 어린이집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비대위원장은 “3040 세대야 말로 우리나라의 허리인데, 3040세대가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해지고 대한민국 희망이 있다”며 “자녀를 낳는 것은 부모지만, 아이들 키우는 것은 사회가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바른뉴스]